한의학에서의 비만

비만이 부르는 질병

세계보건기구(WHO)는 세계 인구 중 17억 명을 과체중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질병통제센터(CDC)에서는 지난 1998년에 비만을 만성질환으로 규정한 바 있구요… 하지만 아직도 비만을 ‘질병’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경우는 적어보입니다.
최근 민, 관의 금연 정책에 힘입어 ‘흡연’ 인구가 많이 줄었습니다.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흡연율이 최고 75%를 정점으로 매년 줄고 있다고 하니 말입니다. 반면에 비만인구는 비만을 질병으로 규정한 1998년 보다도 20%나 늘었다고 합니다. 비만이 흡연보다 더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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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을 질병으로 볼 것인가…아니면 비만을 질병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로 볼 것인가 이런 문제를 굳이 따지지 않더라도… 비만은 그 자체만으로도 용모손상(Disfigurement), 불편감(Discomfort), 비능률(Disability), 질병(Disease), 죽음(Death) 등 소위 “5D현상”을 초래합니다. 아울러 비만은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중풍 등의 심혈관계 질환, 신장장애, 당뇨병, 폐질환 등 만성질환에 대한 빈도를 증가시키고 생리적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듯 비만은 영양상태가 과도해진 현대인에게 있어서는 반드시 치료해야할 질병으로 인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질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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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으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질병

1. 고혈압
비만자는 정상인에 비해 고혈압의 유병률이 10배 정도 높으며, 체중을 5kg정도 감소시키면 수축기 혈압은 10mmHg, 확장기 혈압은 5mmHg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2. 당뇨병
비만에서 오는 당뇨병은 인슐린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비정상적인 세포가 말초에 많이 증가하기 때문에 생깁니다. 유년기 당뇨병(인슐린의존성 당뇨병)과는 달리 비만 성인에서 오는 당뇨병은 당 분해 효소인 인슐린은 정상이거나 오히려 증가(고인슐린혈증) 되어 있어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3. 고지혈증(고콜레스테롤혈증)
비만이 지질대사에 미치는 영향은 주로 중성지방(triglyceride)의 대사 이상에서 기인하며, 저비중지단백(LDL-cholesterol), 총 콜레스테롤의 양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러한 지질대사의 이상은 체중을 조절하면 대부분 교정됩니다.
4. 동맥경화증
비만에 의한 지질의 증가, 고인슐린혈증은 직접적으로 혈관의 손상을 가져옵니다. 혈관벽에 지방이 수도관에 녹이 슨 것처럼 침착이 되고 고인슐린혈증은 혈관벽을 구성하는 세포의 비후를 초래합니다. 결과적으로 혈관의 내경이 좁아져 혈압이 오르고 관상동맥경화증이 되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을 유발하게 됩니다.
5. 척추 및 관절질환
비만이 심할수록 무릎과 허리는 체중에 의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퇴행성 관절질환은 비만환자에서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6. 지방간
비만 환자에서 지방간의 발생빈도가 높은데, 이것은 말초의 지방이 간으로 많이 이동되며 증가된 중성지질이 간에 과다하게 축적이 되기 때문입니다.
7. 피부에 미치는 부작용
피부층의 과도한 지방 축적은 습진, 피부터짐 등과 같은 피부 질환을 유발하게 되고 악취로 인해 주위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8. 여성의 불임증
비만한 여성은 대사성 호르몬과 여성 호르몬이 영향을 받아 임신에 장애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설사 임신이 되었다 하더라도 정상적인 임산부보다 임신중독, 난산, 요통 등의 부작용을 야기시킬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정상적인 분만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제왕절개 분만을 할 때도 마취와 수술의 어려움이 따릅니다.
9. 폐기능 장애
심한 비만환자에서는 흉벽이나 횡경막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폐활량이 감소되고 저산소증에 빠질 수 있습니다.
10. 기타
정상인에 비해 활동력의 감소 및 체력의 저하로 쉽게 피로를 느끼며 고도 비만의 경우 자신감의 결여 등으로 인해 대인관계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의 비만이란

한의학에서 비만이라하면 대사장애로 인해 체내에 지방이 과잉축적된 상태를 말합니다.
즉, 칼로리 섭취가 신체활동과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보다 초과되어 중성지방의 형태로 지방조직에 과잉 축적된 열량 불균형의 상태로 정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만의 진단은 체지방의 정확한 측정으로서 가능하며 지방이외의 나머지 체중(제지방체중)의 증가로 인해 표준체중을 초과하는 과체중과는 구별되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남자의 경우 체지방량이 체중의 25%이상, 여자의 경우 30% 이상인 경우 비만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한의학에서 비만의 분류

한의학에서는 비만을 주로 몸의 습한 기운과 몸 안의 노폐물이 배설되지 못한 채 남아 있는 담(痰), 기운의 허약 등에서 기인하며, 장부(臟腑), 즉 장기 중에서는 주로 비장(췌장)과 폐 및 신장의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기운이 허약하거나 활동감소, 스트레스, 영양과잉 등의 요인과 폐(肺)에서 호흡시 기운을 끌어 올리고 내보내는 역할, 비장에서 모든 기운을 운반하고 조절하는 기능 및 신장에서 배설을 원활하게 해주는 기능의 저하가 연관되어 습(濕)이나 담(痰)과 같은 수액대사의 이상으로 인한 비생리적 체액의 저류를 일으킴으로 인해 비만이 유발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각각 그 유형에 따라 비허이수습정체형(脾虛而水濕停滯型), 담음형(痰飮型), 양허겸수습형(陽虛兼水濕型), 식적형(食積型), 간울형(肝鬱型), 어혈형(瘀血型) 등으로 분류하게 됩니다.
또한, 체질의학적인 관점에서는 사람마다 각기 타고난 장기의 기능상의 편차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비만하기 쉬운 체질과 마르기 쉬운 체질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에너지 소모, 배설의 장기가 소화흡수의 장기보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태음인과 소양인의 경우가 비만자가 되기 쉬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든지 반대로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아서 고민인 경우에는 체질의학적 관점에서의 접근이 효과를 보는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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